다들 그러시겠지만 재수는 절대 없다고 못질을 했는데...
막상 뚜껑이 열리고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고.. 그동안 고생하며
공부한게 아깝고.. 부모로서 한번의 기회를 더 해줘야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재수를 결심하면서 학원을 알아보는데..
비용이 또 마음을 답답하게 합니다..
여유있는 사정이 아니다보니 망설여지고 어떻게하나 싶고...
아이에게 미안하고 그동안 좀더 모아놓지 못한게 한스럽고 그랬네요..
그래도, 이제 갓 스무살 내새끼 인생에서 1년 투자해서 가슴에 한 안남기고
좀더 나아갈수 있도록 밀어주는게 부모여야 하지 않나 싶어
재수기숙학원 보내는것으로 결심하고 여기저기 인터넷을 기웃거리며
알아보다 "학부모비교센터"에 상담을 요청하고 전화상담을 받았습니다.
아이의 성적뿐만아니라 성향.. 의지정도등 다각적인 면으로 얘기를 잘 들어주시며
조언해주시고 부모의 답답한 맘도 이해해주시고
그러면서도 다독여주시면서 상담을 해주셔서 학원선택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실제 아이가 얼마나 잘 적응하는냐의 또 다른 문제가 있긴하지만..
부모의 답답한 맘을 잘 헤아려 주시면서 상담해주신 덕에 잘 풀릴거라는 기대를 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지한 저같은 부모들을 위해 좋은 정보을 주시기 위해 노력하시는 학부모총연합회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17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