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 가채점하고 본인도 멘붕, 식구들 모두 허망...
재학생들은 극상위권 빼곤 모의랑 수능 뚜껑 열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는줄은 미처 생각도 못해서 어쩌지를 못하고
한달을 식구들 모두 고민하다 재수를 하기로 맘먹었는데
그것도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이래저래 검색을 하다 우연히 알게 된 '비교센터'에 상담신청을 남겼는데
바로 연락을 주셨더라구요.
여자아이라 혹시나 해서 여자전용기숙학원까지 6곳 정도 소개를 받고
전화로 상담을 먼저 한 후에 거리 순서를 정해 아이랑 하루에 한곳씩 신중하게 돌아다녀봤네요.
기숙학원은 함께 다니고 기숙형 학원이라고 서울권내에 있는 학원들은 혼자 다니면서 상담을 했는데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기숙학원이 좀 더 낫겠더라구요.
애도 그리 생각하고 저역시 생각이 같아 가장 처음에 상담을 했던 곳으로 들어간지 일주일 됐습니다.
10개월 정도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한다고 하니 데려다 주고 오긴했는데
아이보다 제 맘이 더 힘드네요.
한번도 식구들과 따로 지내본적이 없는 여자아이라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한데
아이가 맘을 독하게 먹었는지 얼굴에 의지가 가득해서 믿고 기다려 봅니다.
아무래도 여자아이고 각 학원마다 직접 찾아다니며 상담을 했어도
이래저래 비교해서 선택하는게 힘들어 마지막 상담을 하고 오면서 늦은 시간
'비교센터'에 문의를 또 남겼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연락을 주셔서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이도 직접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물어보고 선택을 해서 안심하고 들어갔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친절하게 그리고 많은 질문에도 여유있게 궁금한 점들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짚어주신
박간사님 정말 감사드려요.
아무래도 학부모 입장에서는 정보도 부족하고 상담간 학원들은 모두 본원의 우수한 점들만 홍보하는 쪽이라
직접 생활을 해보기전에는 장단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결정하기에 조금 우려되는 사항들을 세세하게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이라 뭐라 성과에 대한 부분은 알려드릴수가 없지만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출발했으니 원하는 결과가 나오길 바래봅니다.
1년후에 '비교센터'에 기쁜 소식을 또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무료상담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박간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