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생긴 기숙학원은 어디일까요?

우리나라에서 재수생들을 위한 최초의 기숙학원에 대해 쓰다보니

두번째 생긴 기숙학원에 대해서도 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두번째로 생긴 기숙학원 장소는 경기도 포천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서한샘 선생의 이름을 걸고 학생들을 모집했던

노량진 한샘학원이 이름이 드높았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포천에 생긴 기숙학원은 한샘학원과 제휴를 해서

한샘 브랜드를 달고

포천 한샘기숙학원으로 개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포천 근처에 몇개의 기숙학원들이 더 생겼었는데

현재 포천쪽에는 2개 기숙학원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왜 그렇게 된건지 알면 참 재밌는데

글로 쓰려면 길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여튼 포천 한샘 기숙학원도 처음에 잘 됐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신문광고 한번만 해도 수백명씩 몰려 올 때였거든요.

그런데 점점 기숙학원들이 많아 지기 시작하면서

주로 경기 남부 지역에 기숙학원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충청,호남,영남에 있는 학생들이 지리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가 용인,안성,이천,경기도 광주,여주

이런 곳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모집이 어려워지기 시작했구요.

포천 한샘기숙학원도 내부에서 여러 애로사항들이 있었던터라

어찌 어찌하다 기숙학원을 폐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거는요.

그 자리에 현재 다른 기숙학원이 들어와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도 어떻게 된것인지 알면 참 재밌어요.

원래 그 자리는 학교 자리였는데 폐교를 하게 되었었고

그곳을 기숙학원으로 만들면서 건물을 추가로 짓게 되었지요.

좀 더 설명해 드리자면 당시 경쟁 기숙학원이던 

등용문 기숙학원에 있던 실력 좋은 선생님 한분이 나와서

그 자리에서 다시 기숙학원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샘학원 브랜드를 가진 쪽과 협의를 하셔서

한샘 이름을 넣어서 다시 개원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기숙학원이 현재 광릉 한샘 기숙학원입니다.

사관학교 학생들 전문 기숙학원이구요.

이렇게 기숙학원들에 대한 정보들을 취합하다보면

일반 학부모님들이 모르는 정보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해 드리는 상담에 큰 만족을 얻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